박재영 화백님의 첫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재영 화백님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이사로서, 오랫동안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나가셔서 몸을 사리지 않고 집고치기 봉사를 하시는가하면, 3년 전부터는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 임직원을 이끄시고 집고치기 봉사를 매년 하고 계십니다.
이제 첫 개인전을 여시면서 이 전시회의 모든 수익금을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에 후원금으로 기탁하여 주시겠다는 숭고한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뜻을 받들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박재영 화백께서는 건축인으로서 평생을 두고 다루어 온 3차원 속의 건축을, 화백의 눈으로 다시 보아 2차원 속에서 유화라는 매체를 통해 해체하고 재탄생시켜서, 공간과 빛으로 재현하고 갈등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구현해내는 작업을 통하여, 박재영 화백님만의 독특한 화풍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이에 감탄과 환호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 높고 더욱 깊은 경지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4월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이사장 박영기.